더 희생
Secondary Keywords | 가시 고난 고뇌 고통 괴로움 구원 문자 박혀 비애 소나무 슬픔 십자가 유태인 이야기 작은 작은 죽은 터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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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iptures | 누가복음서 23 마가복음서 15 마태복음서 27 요한복음서 19 |
John 191 빌라도는 안으로 들어가서 부하들을 시켜 예수를 데려다가 매질하게 하였다.2 병사들은 가시나무로 왕관을 엮어 예수의 머리에 씌우고 자홍색옷을 입혔다.3 그리고 예수앞에 다가서서 ≪유대사람의 왕 만세!≫ 하고 소리치면서 그의 뺨을 때렸다.4 빌라도는 다시 밖으로 나와서 유대사람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그를 너희앞에 끌어내오겠다. 내가 그에게서 아무런 혐의도 찾아내지 못했다는 것을 너희도 이제 보면 알 것이다.≫5 예수께서는 가시관을 머리에 쓰시고 자홍색옷을 걸치고 밖으로 나오셨다. 빌라도는 사람들에게 예수를 가리켜 보이며 ≪자, 이 사람이다.≫ 하고 말하였다.6 대제사장들과 경비병들은 예수를 보자마자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십자가에.≫ 하며 큰소리로 웨쳤다. 그러자 빌라도는 ≪그러면 데려다가 너희의 손으로 십자가에 못박아라. 나는 그에게서 아무런 죄도 찾아내지 못하였다.≫라고 말하였다.7 유대사람들은 또다시 ≪우리에게는 률법이 있습니다. 그 률법대로 하면 그 사람은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했으니 죽어 마땅합니다.≫라고 대꾸하였다.8 빌라도는 이 말을 듣고 더욱 두려운 마음이 들어9 예수를 데리고 안으로 들어가서 ≪도대체 너는 어디서 온 사람이냐?≫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10 ≪나에게도 말을 하지 않을 작정인가? 나에게는 너를 놓아줄 수도 있고 십자가형에 처할수도 있는 권한이 있는줄을 모르느냐?≫ 하는 빌라도의 이 말에11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네가 하늘에서 권한을 받지 않았다면 나를 어떻게도 할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나를 너에게 넘겨준 사람의 죄가 더 크다.≫12 이 말을 들은 빌라도는 예수를 놓아줄 기회를 찾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유대사람들은 ≪만일 그 사람을 놓아준다면 총독님은 가이사의 충신이 아닙니다. 누구든지 자기를 왕이라고 하는 사람은 가이사의 적이 아닙니까?≫ 하고 큰 소리로 웨쳤다.13 빌라도는 이 말을 듣고 예수를 데리고나와 박석뜰이라고 하는 자리에 올라가 자기 재판관자리에 앉았다. 박석뜰이라는 말은 히브리말로 가바다라고 하는데 ≪돌을 깔아놓은 자리≫라는 뜻이다.14 그날은 유월절을 준비하는 날이였고 때는 낮 열두시쯤이였다. 빌라도는 유대사람들을 둘러보며 ≪자 여기 너희의 왕이 있다.≫라고 말하였다.15 그들은 ≪죽이시오. 죽이시오.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시오.≫ 하고 웨쳤다. 빌라도가 ≪너희의 왕을 나더러 십자가형에 처하란 말이냐?≫ 하고 말하자 대제사장들은 ≪우리의 왕은 가이사밖에는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16 그래서 빌라도는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그들에게 내여주었다. 예수께서는 마침내 그들의 손에 넘어가17 몸소 십자가를 지시고 성밖을 나가 히브리말로 골고다라는 곳으로 향하셨다. 골고다라는 말은 해골산이라는 뜻이다.18 여기에서 그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았다. 그리고 다른 두사람도 십자가에 달아 예수를 가운데로 하여 그 량쪽에 하나씩 세워놓았다.19 빌라도가 명패를 써서 십자가우에 붙였는데 거기에는 ≪유대사람의 왕 나사렛 예수≫라고 씌여있었다.20 그 명패는 히브리말과 라틴말, 희랍말로 적혀있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곳이 예루살렘에서 가깝기 때문에 많은 유대사람들이 와서 그것을 읽어보았다.21 유대사람들의 대제사장들은 빌라도에게 가서 ≪<유대사람의 왕>이라고 쓰지 말고 <자칭 유대사람의 왕>이라고 써서 붙여야 합니다.≫라고 말하였으나22 빌라도는 ≪한번 썼으면 그만이다.≫ 하고 거절하였다.23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아 단 병사들은 옷가지를 가져다 네몫으로 나누어서 각각 한몫씩 차지하였다. 그러나 속옷은 우에서 아래까지 통으로 짠것이였으므로24 그들은 의논끝에 ≪이것은 찢지 말고 누구든 제비를 뽑아 가지기로 하자.≫ 하여 그대로 하였다. 이리하여 ≪그들은 내 겉옷을 나누어가지며 내 속옷을 놓고는 제비를 뽑았다.≫ 고 하신 성서의 말씀이 이루어졌다.25 예수의 십자가밑에는 그 어머니와 이모와 글로바의 안해 마리아와 막달라녀자 마리아가 서 있었다.26 예수께서는 자기 어머니와 그 곁에 서있는 사랑하는 제자를 보시고 먼저 어머니에게 ≪어머니,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하시고27 그 제자에게는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라고 말씀하셨다. 이때부터 그 제자는 마리아를 자기 집에 모셨다.28 예수께서는 모든 것이 끝났음을 아시고 ≪목마르다.≫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으로 성서의 예언이 이루어졌다.29 마침 거기에는 신포도주가 가득 담긴 그릇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그 포도주를 해면에 담뿍 적셔서 히솝풀대에 꿰여가지고 예수의 입에 대여드렸다.30 예수께서는 신포도주를 맛보신 다음 ≪이제 다 이루었다.≫ 하시고 고개를 떨어뜨리시며 숨을 거두었다.31 그날은 유월절준비일이였다. 다음날 대축제일은 마침 안식일과 겹치게 되였으므로 유대사람들은 안식일에 시체를 십자가에 그냥 두지 않으려고 빌라도에게 시체의 다리를 꺽어치워 달라고 청하였다.32 그래서 병사들이 와서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달린 사람들의 다리를 차례로 꺾고33 예수에게 가서는 이미 숨을 거둔 것을 보고 다리를 꺾는 대신34 병사 한사람이 창으로 옆구리를 찔렀다. 그러자 거기에서 피와 물이 나왔다.35 이것은 자기 눈으로 직접 본 사람의 증언이다. 그러므로 이 증언은 참되며 이 증언을 하는 사람은 자기 말이 틀림없는 사실이라는 것을 잘알고 있다. 그는 여러분도 믿게하려고 이렇게 증언하는 것이다.36 이렇게 해서 ≪그의 뼈는 하나도 부러지지 않을 것이다.≫라는 성경의 말씀이 이루어졌다.37 그리고 성경의 다른곳에는 ≪그들은 자기들이 찌른 사람을 보게 될 것이다.≫라는 기록도 있다.38 그후 아리마대사람 요셉이가 빌라도에게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게 해달라고 청하였다. 그도 예수의 제자였지만 유대사람들이 무서워서 그 사실을 숨기고 있었다. 빌라도의 허락을 받아 요셉은 예수의 시체를 내렸다.39 그리고 언젠가 밤에 예수를 찾아왔던 니고데모도 침향을 섞은 몰약을 백근쯤 가지고 왔다.40 이 두사람은 예수의 시체를 모셔다가 유대사람들의 장례풍속대로 향로를 바르고 고운 베로 감았다.41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곳에는 동산이 있었는데 거기에는 아직 장사지낸 일이 없는 새 무덤이 하나 있었다.42 그날은 유대사람들이 명절을 준비하는 날인데다가 그 무덤이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예수를 거기에 모셨다. Luke 231 그리고나서 그들은 모두 일어나 예수를 빌라도앞으로 끌고가서2 ≪우리는 이 사람이 백성들에게 소란을 일으키도록 선동하며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지 못하게 하고 자칭 그리스도니 왕이니 하기에 붙잡아왔습니다.≫라고 고발하였다.3 빌라도가 예수에게 ≪네가 유대사람의 왕인가.≫고 물었다. ≪그것은 너의 말이다.≫라고 예수께서 대답하시였다.4 빌라도가 대제사장들과 군중들을 향하여 ≪나는 이 사람에게서 아무런 잘못도 찾아낼수 없다.≫라고 선언하였다.5 그러나 그들은 ≪이 사람은 갈릴리에서 이곳에 이르기까지 온 유대땅을 돌아다니며 백성들을 가르치면서 선동하고 있습니다.≫라고 우겨댔다.6 이 말을 들은 빌라도는 이 사람이 갈릴리사람이냐고 묻고7 예수가 헤롯의 관할구역에 속해있다는 것을 알고 그때 예루살렘에 와있던 헤롯에게 예수를 넘겨주었다.8 헤롯은 예수를 보고 매우 기뻐하였다. 그것은 헤롯이 오래전부터 예수의 소문을 듣고 한번 만나보고 싶었기 때문이였다.9 헤롯이 이것저것 캐여물었지만 예수께서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10 그때 대제사장들과 률법학자들이 거기에 있다가 예수를 악랄하게 고발하였다.11 헤롯이 자기 경비병들과 함께 예수를 조롱하며 모욕을 준 다음 화려한 옷을 입혀 빌라도에게 돌려보냈다.12 헤롯과 빌라도는 전에 서로 반목하고 지냈지만 이날에는 다정한 사이가 되였다.13 빌라도가 대제사장들과 의회원들, 백성들을 불러모으고 그들에게14 이렇게 말하였다. ≪너희가 이 사람이 백성들을 그릇되게 선동한다고 끌고왔지만 너희가 보는데서 직접 심문을 했는데도 나는 너희의 고발을 뒤받침할만한 아무런 죄상도 찾지 못했다.15 헤롯이 이 사람을 우리에게 돌려보낸 것을 보면 그도 아무런 죄를 찾지 못한 것이 틀림없다. 보다싶이 이 사람은 사형에 해당한 일은 하나도 하지 않았다.16 그래서 나는 이 사람을 매질이나 해서 놓아줄 생각이다.≫17 그러자 그들은 큰 소리로 일제히 ≪그 사람은 죽이고18 바라바를 놓아주시오.≫라고 소리질렀다.19 바라바는 그 도시에서 폭동을 일으키고 살인까지 하여 감옥에 갇혀있는 사람이였다.20 빌라도는 예수를 놓아주고 싶어서 그들에게 다시 자기의 뜻을 밝혔으나21 그들은 굽히지 않고 ≪십자가형이요, 십자가에 못박으시오.≫라고 소리질렀다.22 빌라도는 세번째로 ≪도대체 이 사람이 무슨 죄를 지었단 말이냐. 나는 이 사람에게서 사형에 처할 죄를 찾아내지 못하였다. 그러니 이 사람을 매질이나 해서 놓아줄 생각이다.≫라고 말하였다.23 그러나 그들은 더욱 악을 써가며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아야 한다고 소리질렀다. 마침내 그들의 고함소리가 걷잡을수 없게 되자24 빌라도가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겠다고 선언한 다음25 폭동과 살인죄로 감옥에 갇혀있던 바라바는 그들의 요구대로 놓아주고 예수는 그들의 요구대로 처리하라고 넘겨주었다.26 그들은 예수를 끌고나가다가 시골에서 성안으로 들어오고 있던 시몬이라는 구레네사람을 붙들어 십자가를 지우고 예수의 뒤를 따라가게 하였다.27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뒤따랐는데 그중에는 예수를 보고 가슴을 치며 통곡하는 녀자들도 있었다.28 예수께서는 그 녀자들을 돌아보며 ≪예루살렘의 녀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와 너의 아들딸들을 위하여 울어라.29 <아기를 낳지 못하는 녀자들과 아기를 낳아보지 못하고 젖을 빨려보지 못한 녀자들이 행복하다.>고 말할 때가 이제 올 것이다.30 그때 사람들은 산을 보고 <우리우에 무너져내려라> 고 할것이며 언덕을 보고 <우리를 가리워달라.> 고 할 것이다.31 생나무가 이런 일을 당하는데 마른나무야 오죽하겠느냐.≫고 말씀하시였다.32 다른 죄수 두사람도 예수와 함께 사형장에 끌려가고 있었다.33 해골산이라는곳에 이르러 사람들은 거기에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았고 죄수 두사람도 십자가형에 처하여 예수의 좌우편에 한사람씩 매달아놓았다.34 예수께서는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그들은 자기가 하는일을 모르고 있습니다.≫라고 기원하시였다.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은자들은 제비를 뽑아 예수의 옷을 나누어가졌다.35 사람들이 곁에서 쳐다보고 있는 동안 관리들은 예수를 보고 ≪이 사람이 남을 살렸으니 정말 하나님께서 택하신 그리스도라면 어디 자기도 살려보라지.≫라고 하며 조롱하였다.36 군인들도 또한 예수를 희롱하면서 가까이 가서 신포도주를 권하고37 ≪네가 유대사람의 왕이라면 자신이나 살려보라.≫고 하며 빈정거렸다.38 그들은 예수의 머리우에 ≪이 사람은 유대사람의 왕≫이라고 쓴 나무패를 걸어놓았다.39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매달린 죄수중의 한사람도 예수를 모욕하면서 ≪당신은 그리스도가 아닌가. 당신도 살리고 우리도 살려보시오.≫라고 말하였다.40 그러나 다른 죄수는 ≪너도 저분과 같이 사형선고를 받은 주제에 하나님이 두렵지 않느냐.41 우리가 한짓을 보아서 우리는 이런 벌을 받아 마땅하지만 저분이야 무슨 잘못이 있단말이냐.≫라고 꾸짖고는42 ≪예수님, 예수님께서 왕이 되여 오실 때에 저를 꼭 기억하여 주십시오.≫라고 간청하였다.43 예수께서 ≪오늘 네가 정녕 나와 함께 락원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라고 대답하시였다.44 낮 열두시쯤 되자 어둠이 온 땅을 덮어 오후 세시까지 계속되였다.45 태양마저 빛을 잃었던 것이다. 그때 성전휘장 한가운데가 찢어지며 두폭으로 갈라졌다.46 예수께서 큰 소리로 ≪아버지, 저의 령혼을 아버지손에 맡깁니다.≫라고 하시고는 숨을 거두셨다.47 이 모든 광경을 보고있던 백부장은 하나님을 찬양하며 ≪이 사람이야말로 죄없는 사람이였구나.≫라고 말하였다.48 구경을 하러 나왔던 군중도 이 모든 광경을 보고 가슴을 치면서 집으로 돌아갔다.49 예수의 친구들과 갈릴리에서부터 예수를 따라다니던 녀자들도 모두 멀리에서 이 모든 일을 지켜보고 있었다.50 그때 요셉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의회원이였고 옳바르고 덕망이 높은 사람이였다.51 그는 예수를 죽이려는 의회의 결정과 행동에 찬동을 한 일이 없었다. 그는 유대사람들의 동네 아리마대출신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기대하면서 살아온 사람이였다.52 그는 빌라도에게로 가서 예수의 시체를 내여달라고 청하여 승낙을 받고53 그 시체를 가져다가 고운 베로 싼 다음 바위를 파서 만든 무덤에 모셨다. 그것은 아직 아무도 장사지낸 일이 없는 무덤이였다.54 그날은 명절준비하는 날이였다. 시간은 이미 안식일에 접어들고 있었다.55 갈릴리에서부터 예수와 함께 온 녀자들도 그곳까지 따라가 예수의 시체를 무덤에 어떻게 모시는지 눈여겨 보았다.56 그리고 집에 돌아가 향료와 향유를 마련하였다. 그리고 녀인들은 계명대로 안식일을 조용히 지켰다. Mark 151 날이 밝자 대제사장들은 원로들과 률법학자들을 비롯하여 의회를 소집하고 토의한 끝에 예수를 결박하여 빌라도에게 끌고가 넘기였다.2 빌라도는 예수께 ≪네가 유대사람의 왕인가?≫라고 물었다. 예수께서는 ≪그것은 네말이다.≫라고 대답하셨다.3 대제사장들이 여러가지로 예수를 고발하자4 빌라도는 예수께 ≪보라, 사람들이 저렇게 여러가지 죄목을 들어 고발하고 있는데 너는 할 말이 하나도 없느냐?≫ 하고 다시 물었다.5 그러자 예수께서는 빌라도가 이상하게 여길 정도로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6 명절때마다 총독은 사람들이 요구하는 죄수 하나를 놓아주는 관례가 있었다.7 마침 그때에 반란을 일으키다가 사람을 죽이고 감옥에 갇혀있던 폭도들 가운데 바라바라는 사람이 있었다.8 군중들은 빌라도에게 몰려가서 전례대로 죄수 하나를 놓아달라고 요청하였다.9 빌라도가 그들에게 ≪유대사람의 왕을 놓아달라는 것이냐?≫ 하고 물었다.10 빌라도는 대제사장들이 예수를 질투한 나머지 자기에게까지 끌고 왔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11 빌라도의 말을 들은 대제사장들은 군중들을 선동하여 바라바를 놓아달라고 청하게 하였다.12 빌라도는 다시 군중들에게 ≪그러면 너희가 유대사람의 왕이라고 부르는 이 사람은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하고 물었다.13 그러자 군중들은 ≪십자가에 못박으시오.≫라고 소리질렀다.14 빌라도가 ≪도대체 이 사람의 잘못이 무엇이냐?≫ 하고 물었으나 사람들은 더 악을 써가며 ≪십자가에 못박으시오.≫라고 웨쳤다.15 그래서 빌라도는 군중들을 만족시키려고 바라바를 놓아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게 한 다음 십자가형에 처하라고 놓아주었다.16 병사들은 예수를 총독관저의 뜰안으로 끌고 들어가서 부대 전체 인원을 불러들였다.17 그리고는 예수께 자주색 옷을 입히고 가시관을 엮어 머리에 씌운 다음18 ≪유대사람의 왕 만세≫라고 웨치면서 경례를 하였다.19 또 갈대로 예수의 머리를 치고 침을 뱉으며 무릎을 꿇고 절하였다.20 이렇게 희롱한후에 그 자주색 옷을 벗기고 예수의 옷을 도로 입혀서 십자가에 못박으러 끌고나갔다.21 그때에 마침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 시몬이라는 구레네사람이 시골에서 올라오다가 그곳을 지나가게 되였는데 병사들은 그를 붙들어 억지로 예수의 십자가를 지고가게 하였다.22 그들은 예수를 끌고 골고다라는 곳으로 갔다. 골고다는 해골산이라는 뜻이다.23 그들은 포도주에 몰약을 타서 예수께 주었으나 예수께서는 드시지 않았다.24 마침내 그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았다. 그리고 제비를 뽑아 예수의 옷을 나누어가졌다.25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은 때는 아침 아홉시였다.26 예수의 죄목을 적은 명패에는 ≪유대사람의 왕≫이라고 씌여있었다.27 예수와 함께 강도 두사람도 십자가형을 받았는데 하나는 그의 오른편에, 다른 하나는 왼편에 달렸다.28 이리하여 ≪그는 법을 위반한자의 한사람으로 인정을 받았다.≫고 한 성경말씀이 이루어졌다.29 지나가던 사람들이 머리를 흔들며 ≪하하, 너는 성전을 헐고 사흘안에 다시 짓는다더니30 십자가에서 내려와 네 목숨이나 건져보아라.≫라고 하면서 모욕하였다.31 같은 모양으로 대제사장들과 률법학자들도 조롱하며 ≪남을 살리면서 자기는 살리지 못하는구나.32 어디 이스라엘의 왕 그리스도가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오나 보자. 그렇게만 한다면 우리가 안믿을수 있겠느냐?≫라고 서로 지껄이였다.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달린자들까지도 예수를 모욕하였다.33 낮 열두시가 되자 온 땅이 어둠에 덮여 오후 세시까지 계속되였다.34 세시에 예수께서 큰소리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라고 부르짖으셨다. 이 말씀은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는 뜻이다.35 거기에 서있던 사람들 몇이 이 말을 듣고 ≪저것봐. 이 사람이 엘리야를 부르는구나.≫ 하였다.36 어떤 사람은 달려오더니 해면을 신포도주에 적시여 갈대 끝에 꽂아 예수의 입에 대면서 ≪어디 엘리야가 와서 너를 내려주나봅시다.≫라고 말하였다.37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을 거두셨다.38 그때 성전 휘장이 우에서 아래까지 두폭으로 찢어졌다.39 예수를 지켜보고 서있던 백부장이 예수께서 그렇게 소리를 지르고 숨을 거두시는 광경을 보고 ≪이 사람이야말로 하나님의 아들이였구나.≫라고 말하였다.40 또 녀자들도 먼데서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그들 가운데에는 막달라녀자 마리아와 작은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와 그리고 살로메가 있었다.41 그들은 예수께서 갈릴리에 계실 때에 따라다니며 예수께 시중들던 녀자들이다. 그밖에도 예수를 따라 예루살렘에온 녀자들이 거기에 많이 있었다.42 날이 이미 저물었다. 그날은 준비일, 곧 안식일 전날이였기 때문에43 아리마대사람 요셉이 용기를 내여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내여달라고 청하였다. 그는 명망있는 의회위원이였고 하나님나라를 열심히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였다.44 이 말을 듣고 빌라도는 예수가 벌써 죽었을가? 하고 백부장을 불러 그가 죽은지 오래 되였는가 물어보았다.45 그리고 백부장에게서 예수가 분명히 죽었다는 사실을 전해듣고는 시체를 요셉에게 내여주었다.46 요셉은 시체를 내려다가 미리 싸가지고 온 고운 베로 싸서 바위를 파서 만든 무덤에 모신 다음 큰 돌을 굴려 무덤입구를 막아놓았다.47 그때 막달라녀자 마리아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를 모신곳을 지켜보고 있었다. Matthew 271 이른아침에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원로들이 예수를 죽일 계획을 짜고2 그를 결박하여 로마총독 빌라도에게로 끌고가서 넘겨주었다.3 그때에 배반자 유다는 예수께서 유죄판결을 받으신 것을 보고 자기가 저지른 죄를 뉘우쳤다. 그래서 은전 서른잎을 대제사장들과 원로들에게 돌려주면서4 ≪내가 죄없는 사람을 배반하여 그의 피를 흘리게 하였으니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하였다. 그래도 그들은 ≪우리의 알바가 아니다. 그대가 알아서 처리하라≫고 말하였다.5 유다는 그 은전을 성소에 내던지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여 죽었다.6 대제사장들은 그 은전을 집어들고 ≪이것은 피값이니 헌금궤에 넣어서는 안되겠소≫라고 하며7 의논한 끝에 그 돈으로 토기쟁이의 밭을 사서 나그네의 묘지로 사용하기로 하였다.8 그래서 그 밭을 오늘날까지 ≪피의 밭≫이라고 부른다.9 이리하여 예언자 예레미야를 시켜 ≪이스라엘의 자손들이 정한 한 사람의 몸값. 은전 서른잎을 받아서10 주께서 나에게 명하신대로 토기쟁이의 밭값을 치렀다.≫고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스가랴 11:12-1311 예수께서 총독앞에 서시자 총독은 ≪네가 유대사람의 왕인가.≫고 물었다. 예수께서는 ≪그것은 너의 말이다.≫라고 대답하셨다.12 그러나 대제사장들과 원로들이 고발하는 말에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13 그래서 빌라도가 ≪사람들이 저렇게 여러가지 죄목을 들어서 고발하고 있는데 그 말이 들리지 않느냐.≫라고 다시 물었지만14 예수께서는 총독이 매우 이상하게 여길 정도로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15 명절이 되면 총독이 군중의 요구대로 죄수 한사람을 놓아주는 관례가 있었다.16 마치 그때에 바라바라는 소문난 죄수가 있었다.17 빌라도는 모여든 군중에게 ≪누구를 놓아주면 좋겠느냐. 바라바냐? 그리스도라는 예수냐?≫고 물었다.18 빌라도는 그들이 예수를 자기에게 끌고온것이 그들의 질투 때문이였음을 잘 알고 있었다.19 빌라도가 재판을 하고있을 때에 그의 안해가 사람을 보내여 ≪당신은 그 죄없는 사람의 일에 관여하지 마십시오. 간밤에 저는 그 사람의 일로 꿈자리가 몹시 사나왔습니다.≫라고 당부하였다.20 그동안 대제사장들과 원로들은 군중을 선동하여 바라바를 놓아주고 예수를 죽여달라고 요구하게 하였다.21 총독이 ≪이 두 사람중에서 누구를 놓아달라는 말이냐.≫고 묻자 그들은 ≪바라바요.≫하고 소리질렀다.22 그래서 ≪그리스도라는 예수는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묻자 모두가 ≪십자가에 못박으시오.≫라고 소리질렀다.23 빌라도가 ≪도대체 그 사람의 잘못이 무엇이냐.≫고 물었으나 사람들은 더 악을 쓰면서 ≪십자가에 못박으시오.≫라고 웨쳤다.24 빌라도는 그 이상 더 말해보아야 아무런 소용도 없다는 것을 알았을뿐 아니라 오히려 폭동이 일어날 기세가 보였으므로 물을 가져다가 군중앞에서 손을 씻으며 ≪너희가 맡아서 처리하라. 나는 이 사람의 피에 대해서는 책임을 질수 없다.≫고 말하였다.25 군중은 ≪그 사람의 피에 대한 책임은 우리와 우리 자손들이 지겠습니다.≫라고 소리쳤다.26 그래서 빌라도는 바라바를 놓아주고 예수는 채찍으로 때리게 한 다음 십자가형에 처하라고 내여주었다.27 총독의 병사들이 예수를 총독관저로 끌고들어가서 전체 부대원들을 불러모아 예수를 에워쌌다.28 그리고 예수의 옷을 벗기고 대신 주홍색옷을 입힌 다음29 가시로 왕관을 엮어 머리에 씌우고 오른손에 갈대를 들게 하고는 그앞에 무릎을 꿇고 ≪유대사람의 왕 만세!≫라고 떠들며 조롱하였다.30 그리고 그에게 침을 뱉으며 갈대를 빼앗아 머리를 때렸다.31 이렇게 희롱하고나서 그 겉옷을 벗기고 예수의 옷을 도로 입혀 십자가에 못박으러 끌고나갔다.32 그들이 나가다가 시몬이라는 구레네사람을 만나자 그를 붙들고 억지로 예수의 십자가를 지고가게 하였다.33 그리고 골고다 곧 해골산이라는데 이르렀을 때에34 그들이 예수께 열물을 탄 포도주를 마시라고 주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맛만 보시고 마시려고 하지 않으셨다.35 그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고나서 제비를 뽑아 예수의 옷을 나누어가진 다음36 거기에 앉아 예수를 지키고 있었다.37 그리고 예수의 머리우에 ≪유대사람의 왕 예수≫라고 쓴 명패를 붙였다.38 그때에 강도 두 사람도 예수와 함께 십자가형을 받았는데 그중의 한사람은 예수의 오른편에, 다른 한 사람은 왼편에 매달렸다.39 지나가던 사람들이 머리를 흔들며40 ≪성전을 헐고 사흘이면 다시 짓는다던자야, 네 목숨이나 건져라. 네가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어서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라.≫고 하며 모욕하였다.41 대제사장들과 률법학자들, 원로들도42 ≪남은 살리면서 자기는 못살리는구나. 이스라엘왕이여, 십자가에서 한번 내려와보시지, 그러면 우리가 믿겠는데43 저 사람이 하나님을 믿었고 또 제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했으니 하나님이 원하신다면 이제 구원하시겠지.≫라고 하며 조롱하였다.44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매달린 강도들도 예수를 모욕하였다.45 낮 열두시부터 온 땅이 어둠에 덮여 오후 세시까지 계속되였다.46 세시쯤 되여 예수께서 큰소리로 ≪엘리 엘리 레마사박다니≫라고 부르짖으셨다. 이 말씀은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는 뜻이다.47 거기에 서있던 몇사람이 이 말을 듣고 ≪저 사람이 엘리야를 부르고 있다.≫고 말하였다.48 그리고 그중의 한 사람은 곧 달려가 해면을 신포도주에 적시여 갈대끝에 꽂아 예수께 목을 축이라고 주었다.49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그만두시오. 엘리야가 와서 그를 구해주나 어디 봅시다.≫라고 말하였다.50 예수께서 다시 한번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을 거두셨다.51 바로 그때에 성전휘장이 우에서 아래까지 두 폭으로 찢어지고 땅이 흔들리며 바위가 갈라졌다.52 또 무덤이 열리면서 죽었던 많은 옛 성인들이 다시 살아났다.53 그들은 무덤에서 나와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에 거룩한 도시로 들어가서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났다.54 백부장과 또 그와 함께 예수를 지키고있던 사람들이 지진을 비롯한 여러가지 사태가 벌어지는 것을 보고 ≪이 사람이야말로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였구나.≫ 하며 몹시 두려워하였다.55 또 거기에는 멀리에서 이 광경을 바라보고 있던 녀자들도 많았는데 그들은 갈릴리에서부터 예수의 시중을 들면서 따라온 녀자들이였다.56 그중에는 막달라녀자인 마리아가 있었고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인 마리아와 세배대의 아들들의 어머니도 있었다.57 날이 저물었을 때에 아리마대사람인 요셉이라는 부자가 왔는데 그도 역시 예수의 제자였다.58 이 사람이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내어달라고 청하자 빌라도는 쾌히 승낙하여 내여주라고 명령했다.59 그래서 요셉은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깨끗하고 고운 베로 싼 다음60 바위를 파서 만든 자기의 새 무덤에 모신 다음 큰 돌을 굴러다가 무덤입구를 막아놓고 갔다.61 그때에 무덤 맞은편에는 막달라녀자인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앉아있었다.62 그날은 명절을 준비하는 날이였다. 그 다음날 대제사장들과 바리새파사람들은 빌라도에게 몰려와서63 이렇게 말하였다. ≪각하, 그 거짓말쟁이가 살아있을 때에 사흘만에 자기는 다시 살아난다고 말한 것을 저희가 기억하고 있습니다.64 그러니 사흘이 되는날까지는 그 무덤을 단단히 지키라고 명령하십시오. 혹시 그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훔쳐다 감추어놓고 백성들에게 그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고 떠들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되면 이번 속임수는 처음것보다 더 심한 혼란을 일으킬 것입니다.≫65 빌라도가 그들에게 ≪경비병을 내여줄터이니 가서 너희 생각대로 잘 지켜보라.≫고 말하였다.66 그들은 물러가서 그 돌을 봉인하고 경비병을 세워 무덤을 단단히 지키게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