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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iptures | Dan 2: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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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21 느부갓네살왕 제2년에 느부갓네살은 무슨 꿈을 꾸고 마음이 산란해져서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2 왕은 자기가 꾼 꿈을 알아내려고 마술사, 술객, 요술쟁이, 점쟁이들을 불러들이라고 령을 내려 그들이 대령하자3 이렇게 물었다. ≪내가 꿈을 꾸었는데 그게 무슨 꿈인지 몰라 답답하구나.≫ 점쟁이들이 아람말로 일렀다.4 ≪임금님. 만수무강을 빕니다. 해몽하여드리겠으니 그 꿈을 소신들에게 말씀해주십시오.≫5 그러나 왕은 점쟁이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절대로 안된다. 만약에 내 꿈을 알아내여 해몽하지 못한다면 너희를 릉지처참하고 너희의 집을 모조리 쓰레기더미로 만들리라.6 그러나 그 꿈을 알아내여 해몽해준다면 후한 상금을 내리고 큰 영광을 누리게 해줄터이니 내 꿈을 알아내고 해몽해보아라.≫7 점쟁이들이 다시 왕에게 그 꿈을 알려주어야 해몽할것이 아니냐고 말하자8 왕은 이렇게 대답했다. ≪너희가 내 말은 돌이킬수 없다는 것을 알고 시간이나 벌려고 그러지만 내가 그것을 모를줄 아느냐.9 너희가 내 꿈을 알아내지 못한다면 죽이리라.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나 꾸며서 시간을 끌려고 하지만 어림도 없다. 당장 내 꿈을 알아내여라. 그래야 너희가 해몽도 할수 있다는 것을 알게 아니냐.≫10 점쟁이들이 대답했다. ≪임금님께서 지금 물으시는것을 알아낼 사람은 세상에 한사람도 없습니다. 어떤 대왕이나 군주가 그런것을 마술사나 술객이나 점쟁이들에게 물은적이 있습니까.11 임금님께서는 무리한 요구를 하십니다. 인간과 동떨어져있는 신들밖에는 임금님께 그것을 말씀드릴자가 없습니다.≫12 왕은 노했다. 그는 몹시 화가나서 바벨론의 재사들을 모두 죽이라고 명령했다.13 재사들을 죽이라는 령이 내리자 병사들은 다니엘과 그 친구들까지 죽이려고 찾아나섰다.14 마침 왕의 형리부장 아리옥이 바벨론재사들을 잡아죽이려고 나서는데 다니엘이 그를 만나 눈치를 살피며 은근히 물었다.15 ≪어명을 받드시는 장군님, 무슨 일이 있었기에 왕께서 그토록 엄한 령을 내리셨습니까.≫ 아리옥이 그 사정을 알려주자16 다니엘은 자기가 입궐하여 해몽할터이니 시간을 달라고 청하였다.17 다니엘은 마침내 허락을 받고 집에 돌아가서 자기 동료 하나니야, 미사엘, 아사리야에게 그 이야기를 하고18 하늘에 계시는 하나님께 자비를 베푸시여 그 비밀을 알게 하여 자기와 동료들이 바벨론재사들과 함께 죽음을 면하게 해달라고 빌었다.19 그날밤 다니엘은 마침내 환상을 보고 그 비밀을 알게 되여 하늘에 계시는 하나님을 찬양하였다.20 그는 이렇게 노래하였다. ≪지혜와 능력은 하나님의것이니 하나님의 이름은 영원부터 영원까지 찬양받으시리라.21 시대를 마음대로 바꾸어 왕조를 바꾸시는분이시요. 재사들에게 지혜를 주시고 슬기로운 사람들에게 지식을 주시는분이시여라.22 빛은 언제나 하나님과 함께 있어 어둠속에 숨긴것도 아시고 깊은데 숨어있는것도 밝히시는분이시여라.23 조상들을 보살피시던 하나님 이 몸,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을 올립니다. 지혜와 힘을 주시고 소원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왕이 알고자 하는것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24 그리고나서 다니엘은 바벨론의 재사들을 죽이라는 어명을 받은 아리옥을 찾아가 청하였다. ≪바벨론의 재사들을 죽일것이 아니라 저를 입궐시켜주십시오. 제가 왕께 해몽해 드리겠습니다.≫25 아리옥은 곧장 다니엘을 왕에게 데리고가서 고했다. ≪임금님의 꿈을 풀어드릴 사람을 찾아냈습니다. 사로잡혀온 유대사람입니다.≫ 아리옥의 말을 듣고26 왕은 벨드사살이라고도 하는 다니엘에게 물었다. ≪네가 내 꿈을 알수 있단 말이냐. 그리고 해몽할수도 있단 말이냐.≫27 다니엘이 왕에게 대답했다. ≪임금님께서 물으신것은 어느 재사나 마술사나 술객이나 점쟁이도 밝혀드릴수 없는 비밀입니다.28 하늘에는 어떤 비밀도 밝혀내실수 있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임금님께 후날 일어날 일을 알려주신것입니다. 임금님께서 잠자리에 누워꾸신 꿈을 말씀드리겠습니다.29 임금님께서 자리에 드시여 앞일을 생각하실 때 모든 비밀을 밝히시는분이 후날 일어날 일을 임금님께 알려주신것입니다.30 소신이 남달리 지혜로워서 소신에게 그 비밀을 알려주신것이 아니라 임금님의 마음에 무엇이 떠올랐으며 그 뜻이 무엇인지 임금님께 밝혀드리라고 알려주신것입니다.31 임금님께서 보신 환상은 이런것이였습니다. 매우 크고 눈부시게 번쩍이는것이 사람의 모양을 하고 임금님앞에 우뚝 서있었습니다.32 머리는 순금이요, 가슴과 두 팔은 은이요, 배와 두 넙적다리는 놋쇠요,33 정강이는 쇠요, 발은 쇠와 흙으로 되여있었습니다.34 임금님께서 그것을 보고계시는데 아무도 손을 대지 않은 돌하나가 난데없이 날아들어와 쇠와 흙으로 된 발을 쳐서 부시여버렸습니다.35 그러자 쇠, 흙, 놋쇠, 은, 금이 한꺼번에 부서져 타작마당의 겨처럼 가루가 되여 바람에 날려가고 자취도 남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친 돌은 산같이 큰 바위가 되여 온 세상을 채웠습니다.36 꿈은 이러하지만 이제 그것을 해몽해드리겠습니다.37 임금님께서는 왕이실뿐아니라 왕들을 거느리신 황제이십니다. 하늘에 계시는 하나님께서는 임금님께 나라와 힘, 권세와 영화를 주셨습니다.38 하나님께서는 사람과 들짐승, 공중의 새가 다 어디에 있든지 그것들을 임금님의 손에 맡겨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금으로 된 머리는 바로 임금님이십니다.39 임금님 다음에는 임금님보다 못한 다른 나라가 서겠습니다.40 세번째는 놋쇠로 된 나라가 온 천하를 다스리게 됩니다. 네번째로 설 나라는 쇠처럼 단단하겠습니다. 쇠는 무엇이나 부십니다. 그 나라는 쇠처럼 모든 나라를 부실것입니다.41 임금님께서 보신대로 두 발과 발가락들이 옹기흙과 쇠로 되여있는것은 나라가 둘로 갈라진다는 뜻입니다. 그 나라는 쇠처럼 단단하기는 하겠지만 임금님께서 보신대로 쇠는 옹기흙과 섞여 있습니다.42 발과 발가락들이 쇠와 옹기흙으로 되여있는것은 단단한편도 있고 무른편도 있다는 뜻입니다.43 임금님께서 보신대로 쇠가 옹기흙과 섞인 것은 사람들의 인척관계를 맺는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쇠와 옹기흙이 엉키지 않듯 서로 결합되지 않을것입니다.44 이 왕들 시대에 하늘에 계시는 하나님께서 한 나라를 세우실터인데 그 나라는 영원히 망하지 않고 다른 민족의 손에 넘어가지도 않을것입니다. 오히려 앞에 말한 모든 나라들을 부시여 없애버릴것입니다. 그 나라는 길이 서있게 될것입니다.45 아무도 손을 대지 않았는데 돌하나가 바위산에서 떨어져나와 쇠와 놋쇠, 옹기흙과 은, 금으로 된것을 부시는것을 임금님께서는 보셨을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것인지를 임금님께 알려주신것입니다. 꿈은 분명 이런것이였고 그 풀이 또한 틀림이 없습니다.≫46 그러자 느부갓네살왕은 엎드려 다니엘에게 절을 하고 사람들더러 그에게 제사와 분향을 올리라는 분부를 내렸다.47 그리고 그는 다니엘에게 이렇게 말했다. ≪너의 신이야말로 정말 비밀을 밝히시는분이요. 신들 가운데서 으뜸가는 신이며 만왕을 거느리시는분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네가 어찌 이 비밀을 밝힐수 있었겠느냐.≫48 그리고나서 왕은 다니엘에게 높은 벼슬을 내리고 훌륭한 선물을 많이 주었으며 바벨론 온 지방의 통치자로 삼고 또 바벨론의 재사들을 거느리는 자리에 앉혔다.49 다니엘은 왕에게 청하여 사드락과 메삭, 아벳느고를 바벨론지방관리로 임명하고 자기는 궁중에서 근무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