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에스더가 말하였다. ≪소첩이 오늘 임금님을 모시려고 잔치를 차렸습니다. 좋으시다면 하만과 함께 와주셨으면 합니다.≫ 에스더의 초청을 받고5 왕은 곧 명령을 내렸다. ≪왕후의 소원이니 하만을 곧 들리라고 하여라.≫ 그리하여 왕은 하만과 함께 에스더가 베푼 잔치에 참석하게 되였다.6 술이 한순배 돈 다음 왕이 에스더에게 물었다. ≪그래 왕후의 청이 무엇이요. 무엇이든지 들어줄터이니 말하시오. 이 나라 반이라도 떼여주리다.≫7 그러자 에스더는 이렇게 아뢰였다. ≪소첩의 간절한 소원을 아뢰겠습니다.8 임금님께서 소첩을 귀엽게 보아주신다면, 또 임금님께서만 좋으시다면 래일도 잔치를 베풀고 두분을 모시고싶습니다. 하만과 함께 다시한번 와주십시오. 그 자리에서 말씀대로 청을 드리겠습니다.≫ 그날 하만은 기쁘고 흐뭇한 마음으로 자리를 물러나오다가 대궐문간에 이르러 모르드개가 자기앞에서 일어서지도 않고 굽실거리지도 않는것을 보았다.